2025년 5월 2일 (금)
“북한군 총 1만2000명 러시아서 훈련 중”…젤렌스키 “정보 입수”

“북한군 총 1만2000명 러시아서 훈련 중”…젤렌스키 “정보 입수”

기사승인 2024-10-23 05:50:49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6,000명씩 2개 여단의 북한군 병력이 러시아에서 훈련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설에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에게서 몇 가지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특수부대 ‘폭풍여단’을 포함한 4개 여단 총 1만2,000명 규모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하기로 결정했다는 지난 18일 국가정보원 분석과 유사하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7일에 "우리 정보당국에 따르면 지상군, 기술자 등 여러 종류의 인력을 모두 합해 북한이 러시아 편에 서서 우크라이나와 맞서 싸울 병력 총 1만명가량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것은 도전이지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다“고 말했었다.

그러면서 “모든 파트너가 이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북한의 전쟁 개입을 규탄한 모든 국가와 지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매체들에 따르면 그는 전날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보기에 북한은 몹시 가난하기 때문에 빈곤을 극복하기 위해 주민을 최전선으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일 북한군 파병설을 제기하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저녁 연설에서도 "러시아를 지원하는 북한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보도에 비춰 파트너들의 결단력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서방에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정혜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T1, 1라운드 5승4패 마무리…DN, 9연패 수렁

T1이 DN 프릭스를 꺾고 상승 곡선을 그린 채 1라운드를 마쳤다.T1은 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N 프릭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연패를 막은 T1은 1라운드를 5승4패로 마치며 2라운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DN은 2023 LCK 서머 2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전패 수모를 겪었다.양 팀은 1세트 난전을 벌였다. DN은 2용, T1은 5유충을 획득했다. 여기서 T1이 한발 앞서갔다. 18분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