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군수품 샘플링 검사절차 개선' 가이드라인 마련

조달청 '군수품 샘플링 검사절차 개선' 가이드라인 마련

저위험등급 조달기업 자율검사 전환, 공인검사기관 의뢰
조달기업 검사부담 낮추고 납품지체 예방 기대

기사승인 2024-10-24 19:56:50
샘플링 검사 대기 중인 전투화. 조달청 

조달청이 군수품 제조에 필요한 원·부자재 검사 시 조달기업의 검사부담은 낮추고 납품지체를 예방하는 ‘현장 샘플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조달품질원은 각 군에 공급하는 국방상용물자 중 288품목에 대해 제조현장에서 직접 원·부자재를 샘플링 채취해 공인검사기관에 시험의뢰하는 품질보증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달품질원이 샘플링 검사를 주관했던 것을 적극행정 차원에서 각종 자재의 위험등급을 분석해 고·중위험은 원래대로 처리하고, 저위험은 조달기업이 자율적으로 공인검사기관에 시험의뢰토록 했다.

이는 원·부자재 샘플링 시료채취 및 검사 소요기간 등에 대한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이화학 시험의뢰 및 결과 확인으로 납품지체를 예방해 품질보증활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백호성 조달청 조달품질원장은 “전투화, 방한복에 대해 시범적용하고, 점진적으로 품질에 영향이 미미한 자재는 조달기업이 자율적으로 공인검사기관에 시험의뢰를 하도록 확대할 방침”이라며 “정기적인 품질 모니터링으로 사용자불만이나 규격미달이 빈번한 자재는 조달품질원이 직접 샘플링하는 절차를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