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최민환, 방송가 손절 수순…공연은 강행하나

‘성매매 의혹’ 최민환, 방송가 손절 수순…공연은 강행하나

기사승인 2024-10-25 16:22:19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 KBS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을 받는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25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최민환의 하차를 결정했다”면서 “기촬영분은 현재 없다”고 전했다.

앞서 최민환의 전처 율희는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상습적으로 유흥업소에 드나들며 성매매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성매매 관련 대화를 나누는 통화 녹취록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최민환은 미디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부부 문제와 관련된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했다.

다만 최민환이 방송 활동 외 공연은 속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이 일고 있다. 최민환은 오는 26일 대만 가오슝, 내달 10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FT아일랜드 아시아 투어 공연에 오를 전망이다. 현재 그는 대만 현지에 체류하며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FT아일랜드가 내달 2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헤드라이너, 17일 밴드 터치드와 합동 공연 등 국내에서도 여러 무대가 예정된 만큼 최민환이 참석할지 주목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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