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안보실장 “국제사회와 연대해 러북 군사협력 대응”

한일 안보실장 “국제사회와 연대해 러북 군사협력 대응”

기사승인 2024-10-26 09:18:39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만나 러북 군사협력 등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대통령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일 안보실장회의를 개최하고, 한일관계 및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
했다.

한일 안보실장은 이시바 총리 취임 후 한일 정상 간 통화와 정상회담이 신속하게 이루어진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에 정상 간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일 안보실장은 “일관계 개선의 흐름이 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이 한일관계에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양국 안보실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지역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인식을 같이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 등 날로 엄중해 지고 있는 안보 상황에 대처함에 있어 한일·한미일 협력과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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