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올해 당기순이익 1540억원을 거두면서 호실적을 선보였다.
NH투자증권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540억원, 영업이익 18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59% 급증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5766억원, 7339억원으로 드러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금융(IB) 관련 수익은 16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었다. 운용 부문은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 상황에서도 방향성 노출을 최소화하는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 방어하며 1305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3분기 국내 증시거래대금 축소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1107억원으로 확인됐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도 랩(Wrap) 등 매출 감소 등으로 18% 줄어든 219억원을 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리스크 관리와 신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