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약 7년 만에 발표한 신곡 ‘파워’가 좋은 성적을 냈다.
1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전날 발매한 디지털 싱글 ‘파워’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지니·벅스·바이브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멜론에서는 발매 5분 만에 음원 이용자가 8만명을 넘어서며 곧장 2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역시 인기다. 공개 직후 동시 시청자 수 10만명을 넘어서며 인기 급상승 음악 3위에 올랐다. 소속사는 “지드래곤 특유의 과감하고 창의적인 스타일과 압도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운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파워’는 지드래곤이 작사·작곡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더 위켄드, 미시 엘리엇 등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들이 공동 작곡에 참여했다. 미디어의 힘을 풍자하는 가사가 특징이다.
지드래곤은 국내서 출발해 해외로 발을 넓힌다. 미국 독립 음반사 엠파이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활동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유력 음악 매체 빌보드는 “K팝 선구자인 지드래곤이 이번 계약으로 새로운 시대를 시작했다”고 평했다.
신곡 무대는 오는 23일 열리는 2024 마마 어워즈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