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총액 26억’ 이범호, KIA와 최고 대우 재계약…“임기 내 또 우승하겠다”

‘3년 총액 26억’ 이범호, KIA와 최고 대우 재계약…“임기 내 또 우승하겠다”

프로야구 감독 중 옵션 포함 최고 대우 계약

기사승인 2024-11-03 14:06:45
3일 KIA와 재계약을 맺은 이범호 감독.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2024시즌 KBO리그 통합 우승을 일궈낸 이범호 감독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

KIA는 3일 이 감독과 3년간 총액 26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옵션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감독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신뢰를 보내준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 우승을 결정한 그날의 함성이 아직 잊혀지지 않는다. 통합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건 타이거즈 팬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이라며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임기 내에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같은 날 KIA는 김주찬, 김민우 코치를 영입했다. 김주찬 코치는 2021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올 시즌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타격 코치를 맡았다. 김민우 코치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김주찬, 김민우 코치는 각각 벤치 코치와 1군 수비 코치를 담당한다. 김주찬 벤치 코치는 감독을 보좌하고, 시즌 중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독의 경기 운용에 여러가지 조언을 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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