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기술 동향 한 눈에"… KAIST-네이쳐 컨퍼런스 공동 개최

"미래 신기술 동향 한 눈에"… KAIST-네이쳐 컨퍼런스 공동 개최

내년 2월 KAIST서 열려
네이처 인텍스와 정책포럼
AI-신소재 전문가 의견 공유

기사승인 2024-11-04 15:42:51

KAIST가 국제 최고권위 과학저널 네이쳐와 미래 기술을 탐색하는 ‘2025 네이처 컨퍼런스’를 내년 2월 본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차세대 반도체, 자율실행 실험실, 소재개발 자율로봇 등 최신 연구동향을 살피고, 네이처 편집위원들과 토론하는 국제행사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내년 2월 5일 개막식과 함께 네이처 인텍스와 정책포럼에 이어 6~7일은 ‘인공지능을 위한 신소재, 신소재를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신소재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는 장이 펼쳐진다.

행사 첫날 네이처 인덱스 정책포럼에는 캐시디 수기모토 조지아텍 공공정책대학원장과 소타로 시바야바 도쿄대 교수, 존 월시 조지아텍 교수와 김보정 KAIST 초빙교수가 참여한다.

또 기조강연은 크리스틴 페르손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소재 과학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패러다임 활용하기’를 주제로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이어 발제에는 AI 하드웨어, 신소재 개발을 위한 AI 도구들, 자율 실행 실험실 소재 기술, 신소재 개발 자율로봇, 인공지능을 위한 2차원 소재, 인공지능을 위한 퀀텀 소재, 인공지능을 위한 신경망 컴퓨팅 기술 등을 다룬다.

이밖에 논문초록 접수자 중 KAIST와 네이처가 우수자를 선정하고 발표 기회를 주는 ‘숏 토크’, 네이처 편집자 및 KAIST 교수진과 만나는 1대 1 면담 등도 열린다.

홍승범 KAIST 교무처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연구진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연구 협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과학기술 성과가 국제적으로 한층 더 드러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영어로 진행되며, 등록비는 일반인 800달러(조기등록 700달러), 학생 350달러(조기 등록 250달러), 접수는 조기등록이 오는 8일, 일반등록은 내년 1월 31일이다.

한편, 네이처 인덱스는 올해 특집호에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성과가 인력 및 예산 대비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하며, 원인으로 산학협력 부족, 학생 감소, 성별 불균형, 국제협력 부족 등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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