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올해로 4회를 맞는 ‘2024 평택 국제 평화·안보 포럼’을 오는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미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동북아 전략경쟁과 한미동맹’ 및 ‘경제안보시대의 핵심인 반도체산업의 대응방향’의 2개의 세션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평택시는 해외 미군기지 중 가장 큰 규모인 캠프 험프리스와 한미동맹의 상징인 한미연합군 사령부가 위치한 대한민국 안보 중심도시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두고 있는 첨단산업 도시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반도 평화 안보 핵심축으로서의 평택시 역할과 변화하는 안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최근 국제 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한미동맹 역시 일차원적 군사동맹에서 경제·기술 동맹의 포괄적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의 발전 과정에서 주한미군의 보금자리인 평택시의 역할을 모색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본 포럼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시정에 적극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