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중생대로 시간여행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국립세종수목원 특별전시 ‘쥐라기가든: 식물의 탄생과 진화’를 내달 1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 이성진 고생물학자와 함께하는 ‘공룡탐구’, 국내 최초 비바리움 마스터와 함께하는 ‘비바리움 시현 콘서트’, 세종수목원 안병주 대리의 ‘박쥐란 여행과 목부작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관람객 시선에 맞춘 쥐라기가든 가족체험 해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 교육예약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가든교육으로 고대 생태계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객의 다양한 기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여가친화인증 특별상
한수정은 6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여가친화경영 기업 인증식’에서 여가친화인증위원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여가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운영하는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한수정은 그동안 90%에 이르는 높은 수준의 유연근무제 활용과 직원 동호회 주관 사내 영화제 개최, 수목원 직원가족 초청행사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새로운 사회환경과 트렌드 변화에 맞춰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여가친화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임직원 모두가 행복한 기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학협력 우수사례 부총리상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한국연구재단 주관 교육부가 주최 ‘2024년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인력양성과 기술협력 부문에서 노력한 기관·단체를 발굴한다.
백두대간수목원은 계원예술대 교수창업기업 엠제로랩, 춘양농협 등과 협업해 지방소멸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특별전시 ‘사명’을 개최, 지역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명’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종자 보전의 가치와 지구 열대화에 따른 봉화지역 춘양목 및 사과 재배의 위기를 담은 전시로, 관람객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3%, 124% 증가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창술 백두대간수목원장은 “계원예술대와 협업으로 학생의 융합 실무능력을 함양하고, 춘양농협은 봉화사과 홍보를 통한 판로를 확대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에서 민·학 협력으로 수목원과 협업기관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