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3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고 순이익은 699억원으로 0.1% 줄었다.
지난 7월 비우호적인 날씨와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6조4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000억원으로 1% 감소했다.
BGF리테일은 3분기 신규 점포 출점이 꾸준히 이어진 데다 두바이 초콜릿과 생과일 하이볼, 간편식 등의 차별화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영업이익은 꾸준한 사업 효율화로 임차료나 물류비, 인건비 등의 고정비 증가율이 둔화한 덕을 봤다.
올해 3분기 기준 상품 매출 구성비를 보면 가공식품이 46.2%로 가장 크고 담배 36.2%, 식품 12.4%, 비식품 5.2% 등의 순이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점포 매출 향상을 최우선으로 양질의 신규점 오픈을 지속하고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