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서 “변화를 통해 우리가 국민의 신뢰와 신임을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날 담화에 관해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입장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한 것”이라며 “그런 인식에 기반한 변화와 쇄신을 시작했고, 앞으로 계속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7%, 부정 평가는 74%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서 19%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 이유에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19%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