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GS, 1라운드 1승5패…도로공사, 개막 5연패 뒤 첫 승 [V리그]

‘2연패’ GS, 1라운드 1승5패…도로공사, 개막 5연패 뒤 첫 승 [V리그]

기사승인 2024-11-10 18:16:52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한국배구연맹

GS칼텍스가 안방에서 도로공사에게 패했다.

GS칼텍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7-25, 21-25, 16-25, 22-25)로 패했다.

승점 4점(1승5패)에 머무른 GS칼텍스는 종전 6위에서 공동 최하위로 떨어졌다. 와일러가 20득점을 기록했지만, 저조한 공격 성공률(30%)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도로공사는 개막 5연패 뒤 첫 승을 거두며 1승5패로 GS칼텍스와 동률이 됐다. 강소휘가 27득점(공격 성공률 50%)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도로공사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6-5에서 상대 범실 4개를 더해 11-5로 앞서갔다. GS칼텍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0-14에서 문지윤의 퀵오픈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추격했다. 1~2점 차 시소게임을 펼치던 양 팀은 듀스에 들어갔다. 여기서 GS칼텍스가 한 끗 차로 앞섰다. 25-25에서 오세연이 속공을 터뜨렸고, 곧바로 권민지가 서브 에이스를 작렬하며 27-25로 1세트를 이겼다.

시즌 첫 승을 거둔 강소휘, 배유나, 김다은. 한국배구연맹

일격을 맞은 도로공사가 2세트 힘을 냈다. 19-20에서 김현정이 속공과 서브 에이스로 연속 2득점을 올렸다. 김현정은 김세인의 퀵오픈 뒤, 또다시 서브 에이스를 작렬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2세트를 25-21로 따낸 도로공사는 3세트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며 25-16으로 승리했다.

양 팀은 4세트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 GS칼텍스가 먼저 흐름을 잡았다. 15-15에서 문지윤, 와일러를 앞세워 연속 4득점을 올렸다. 도로공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강소휘와 김세인이 힘을 내면서 역으로 6득점 런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25-22로 4세트를 가져왔다. 경기는 도로공사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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