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센터, 임상심리사 1급 수련실습과정 개설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센터, 임상심리사 1급 수련실습과정 개설

기사승인 2024-11-14 13:46:37
세종사이버대학교 제공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센터에서 사이버대학 최초로 인턴-임상심리사 1급 연계 수련실습 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세종사이버대에서는 상담심리학과 전임교수 및 상담심리센터 임직원, 삼성서울병원 출신 임상심리전문가가 모여 ‘인턴 심리상담사’ 실습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인턴 심리상담사 과정과 연계해 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자격증 임상심리사 1급 수련실습과정을 개설했다.

임상심리학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심리평가 및 상담, 자문과 연구를 수행하는 학문이다. 임상심리사 1급 자격증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취득 후 정신건강의학 관련 병원과 정신건강센터, 상담심리센터,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국가에서 지원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에 상담가로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관계자는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석사 이상의 학위와 2년 이상의 임상심리 관련 실습수련 경험이 필요하지만, 비전공자에게는 그 과정이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진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며 “특히 전문성을 갖춘 상담심리학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커리큘럼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에서는 전문 상담심리학자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학사-석사-수련실습-자격증 취득 연계 프로그램 ‘원스톱 세종상담포럼’을 운영하고 있다”며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에서 학사를 취득하고, 이어 세종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으로 진학하여 석사를 취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때 장학금 혜택은 물론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인턴 심리상담사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국가자격증 실습수련과 연계돼 최종적으로 석사 취득 후 임상심리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심리상담사의 전문적 자질을 갖추기 위한 기본 토대는 ‘학술적 이론 습득’과 ‘수련 실습 및 슈퍼비젼’을 통해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의 경우 ‘학술적 이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수련 실습 및 슈퍼비젼’에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센터에서는 이론뿐 아니라 실제 상담 및 심리검사를 실시, 채점, 해석하고 슈퍼비젼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출신 김지원 교수(임상심리전문가/현 유범희 정신건강의학과 근무),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덕용 교수(임상심리전문가) 외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진, 임직원 등 임상심리전문가가 진행한다.

한 학기 동안 상담심리센터에 출근하며 심리검사 실시, 채점 및 해석/슈퍼비젼을 받고, DSM-5 기반 정신병리학 교육 및 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심리치료 및 상담 이론에 대한 교육 및 스터디를 진행하고, 상담심리학과 및 상담심리센터 홍보 서포터즈 업무를 수행하며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지속적인 슈퍼비젼으로 통해 임상심리전문가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최신 연구 결과 및 실제 임상경험을 배울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김기호 교수(임상심리전문가)는 “임상 및 상담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학문이므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및 상담심리센터-세종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로 연계되는 원스톱 세종상담포럼으로 그 문턱을 낮추고자 한다. 상담심리학자가 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