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제오페구케(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 로스터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제우스’ 최우제의 빈자리는 ‘도란’ 최현준으로 채운다.
T1은 19일 “최우제와 계약이 종료됐다. 최우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여정도 응원하겠다”면서 “최현준이 T1에 합류한다. T1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빛날 최현준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한다”고 최현준 영입을 밝혔다.
최우제는 T1에서 롤드컵 결승 세 번, 우승 두 번을 일군 세계 최고의 탑 라이너다. 앞서 T1은 ‘케리아’ 류민석, ‘구마유시’ 이민형, ‘오너’ 문현준과 재계약하면서 로스터 유지에 힘을 썼으나, 결국 최우제의 이탈을 막지 못했다.
새로 합류한 최현준은 지난해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활약했다. 2024 LCK 서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리그 내 최고 탑 라이너로 명성을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