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민주, 예산심사권 보복 수단으로 사용”

김상훈 “민주, 예산심사권 보복 수단으로 사용”

“수사기관 예산 대폭 삭감, 범죄자 천국 만들겠다는 것”
“이재명과 민주당, 文정부 수사‧감사에 대한 보복”
“집회 중단하고 예산심사권 돌려놔야”

기사승인 2024-11-22 10:24:21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쿠키뉴스 창간 20주년 및 쿠키건강 TV 개국 16주년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심사권을 보복 수단으로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경찰과 검찰, 감사원에 이어 대통령실까지 특수활동비(특활비)와 특정업무경비(특경비) 예산을 전액 삭감하려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 대비 34% 감액한 규모로 특활비를 축소 편성했다. 그런데도 내역을 공개하라는 건 국가 기밀을 만천하에 공개하라는 무리한 요구”라고 말했다.

이어 “또 검찰과 경찰, 감사원 같은 수사기관의 예산을 대폭 삭감한 건 이 나라를 범죄자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결국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문 정부를 수사‧감사하는 것에 대한 보복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은 주중엔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주말엔 파란 옷을 입지 않은 위장 집회를 열겠다고 한다”며 “일반 시민의 집회 참여가 저조하니까 다른 야당을 끌어들이고 민주당 당원을 일반 시민으로 위장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 대표 방탄 위장 집회를 중단하고 국회 예산심사권부터 정상적으로 돌려놓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목감기로 인해 병가를 내고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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