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 독일 무대서 352만 달러 성과 달성

원주의료기기, 독일 무대서 352만 달러 성과 달성

MEDICA 2024 참가

기사승인 2024-11-24 08:17:53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독일 MEDICA 2024에서 MOU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한종현)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독일 MEDICA 2024에서 총 352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의 지원으로 강원공동관을 구성해 진행됐으며, 강원도 내 의료기기 제조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 목록에는 (주)씨유메디칼시스템(자동심장제세동기), (주)뉴퐁(초음파수술기기), (주)네오에이블(욕창예방전동방석), (주)엠아이원(무선내시경), (주)휴피트(분자진단키트), (주)메디코슨(피부미용기기), (주)리스템(디지털 엑스레이), (주)메쥬(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주)대한과학(체성분분석기), (주)스몰머신즈(체외진단의료기기) 등이 포함돼 있다.

강원공동관은 상담 404건을 통해 총 803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기록했으며, 계약 추진 건수는 54건에 달했다. 특히 (주)네오에이블은 욕창예방전동방석 및 욕창예방매트리스 수출과 관련해 슬로바키아 바이어와 현장에서 MOU를 체결, 추가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KMDA)과 협력해 스마트 건강검진센터 특별관을 조성, 해외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별관에서는 AI를 접목한 한국의 건강검진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하루 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주목을 받았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독일 MEDICA 2024에 조성된 강원공동관 현장.(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

12일에는 (사)세계한인무역협회 프랑크푸르트지회와 강원의료기기의 독일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14일에는 글로벌 인증 기관인 TUV Rheinland AG를 방문해 AI 규제법(AI ACT)과 MDR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후속 회의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한-독 네트워킹 행사, 기술 세미나, 인증 컨설팅 회사 관계자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 및 기관 관계자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각국의 의료기기 산업 현황을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내년 1월 미국 CES와 두바이 Arab Health 전시회에도 공동관을 조성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종현 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참가 기업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신규 전시회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독일 MEDICA 2024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장 라운딩.(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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