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연평도 포격 14주기를 맞아 당시 순직한 국군 장병 등의 명복을 빌며, 나라를 위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3일 자신의 SNS에 “당정은 강한 국방력으로 튼튼한 안보태세를 구축해 서해5도 및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과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오늘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50만 국군 장병께 경의와 감사의 뜻을 표한다. 나라를 위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14년 전 오늘, 북한은 대한민국 연평도에 기습적으로 170여 발의 포격을 가했다. 대한민국 군인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16명의 군인과 10명의 민간인이 부상 당했다. 53년 휴전 이래 최초로 대한민국 민간인 거주 구역을 공격한 북한의 불법 만행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안보 상황은 14년 전만큼이나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서해상 GPS 전파교란, 오물 풍선, 경의선·동해선 도로 및 철도 폭파와 같은 도발을 자행하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강한 안보로 북한의 도발에 원칙 있게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또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5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북방한계선(NLL)과 서해5도를 반드시 수호하고, 서해5도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