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가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사업에 유망 푸드테크 기술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팜 및 비전 AI 솔루션 스타트업과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전날인 25일 경기도 분당 소재 본사에서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WIT(Welstory Innovation Track)’의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결과를 공유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WIT는 삼성웰스토리가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진행중인 프로그램이다. 삼성웰스토리는 대체육, 케어푸드, 로봇 자동화 솔루션 등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WIT 5기에 새롭게 선정된 스마트팜 스타트업 △엔씽 △울트라파머, 매장 무인화 AI 전문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 지난 4기에 참여한 △세코어로보틱스 △잇마플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엔씽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PoC 전용 스마트농장을 구축하고 자체 개발한 모듈형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농작물 재배의 적정 품질 구현 가능성 및 사업적 실효성을 검증했다.
울트라파머는 업계 최초 9단 수직 재배판에 에어로포닉스 육묘기술 및 수확 자동화 로봇을 적용했다. 수확 로봇 시스템을 통해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AI로 매장 카메라에 담긴 고객 영상 정보를 분석해 고객이 선택하는 간편식 제품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품목별 판매 수량을 집계하거나 시간대별 제품 선호도를 파악한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을 확대해 미래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