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5일 (목)
한투증권 “항공시장 재편 주목…재평가 기회”

한투증권 “항공시장 재편 주목…재평가 기회”

대한·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임박…이달 EC 최종승인 목전
‘비중 확대’ 유지…“통합 LCC 윤곽 드러날 것”

기사승인 2024-11-27 09:59:36
연합뉴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계기로 항공 시장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승인이 임박했다”며 “항공 시장 변화에 다시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 결합 승인이 통과되면 연내 양대 국적사 합병뿐 아니라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역시 윤곽을 드러날 것”이라면서 “드디어 항공 시장 재편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항공화물 또한 장기 불황을 딛고 캐시카우(이익창출) 사업으로 변모했다고 평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은 막바지에 이르렀다. 마지막 관문인 유럽연합 집위원회(EC)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EC는 유럽 4개 노선 여객 이관 등 양사 합병 조건이 충족됐다고 보고 이르면 이달 중 심사를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연구원은 “향후 경쟁 구도 변화는 공급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며 지금의 역대급 호황이 지속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최선호주’로 대한항공을 유지했다.

그는 아울러 “2025년 인수합병(M&A) 모멘텀은 LCC 업계로 넘어왔다”며 LCC 투자도 확대를 권했다.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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