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與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확인 목적”

檢,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與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확인 목적”

“김영선·박완수·이강덕 공천 심사 자료 살펴볼 듯”

기사승인 2024-11-27 11:02:42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검찰이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수사를 위해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의 공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사무처는 27일 창원지검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자료 확인을 위해 당사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창원지검이) 명태균씨가 얘기한 사안을 전반적으로 보려는 것 같다”며 “김 전 의원을 비롯해 박 지사, 이 시장 관련한 자료도 살펴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당사에 해당의 자료 존재 여부에 대해 “(자료가) 있는지 없는지 나도 모른다. 어떤 자료를 요구하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창원지검은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사용된 김 전 의원의 공천 심사 자료를 요청했지만 국민의힘에서 거부했다. 이에 따라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됐다.

아울러 창원지검은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수사를 위해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소환할 예정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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