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폭설로 28일 오전 7시쯤 경기 안양시 평촌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천장 구조물 일부가 낙하하면서 1명이 이마를 다치는 경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차량 9대와 인원 30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긴급 구조 작업에 착수했다.
소방당국은 청과동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내부에 갇힌 사람이 있는지 수색작업을 벌였다.
안양시는 이날 오전 8시쯤 상인과 시민을 대피시키고 청과동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곧이어 안전진단 업체를 투입해 추가 붕괴 조짐 등 현장을 점검했다.
최대호 시장은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 안전 조치를 최우선으로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