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8일 주관사단과 함께 KB자산운용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KB발해인프라) 인수 물량을 상장일로부터 3개월간 자발적 의무 보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관사단이 인수하는 KB발해인프라 일반청약 미매각 물량은 약 825억6500만원 규모다. 인수비율은 KB증권 60%, 공동 주관사인 키움증권과 대신증권 인수 비율은 각각 25%와 15%다.
주관사단의 자발적 의무 보유 인수물량을 감안하면 KB발해인프라 상장 직후 유통 비율은 7.4%로 낮아진다. KB발해인프라는 오는 29일 상장한다.
KB발해인프라는 지난 18~19일 양일간 일반청약자를 모집했으나 0.27대 1로 미달을 기록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주관사단이 책임감을 갖고 자발적으로 3개월 의무보유를 추진했다”며 “고배당주로서의 매력이 있는 KB발해인프라를 비롯해 투자자에게 양질의 투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