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8일 이틀째 폭설로 피해가 발생한 제설현장 및 취약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는 전날 15.2cm의 첫눈이 내린데 이어 이날 31.1cm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해 제설 비상근무체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신 시장은 이날 제설자재 창고가 있는 수정구 수질복원센터(복정동) 야적장을 찾아 제설차량 및 염화칼슘 수급 현황을 살폈다. 이어 출근길 불편이 컸던 산성대로와 신흥2동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쌓인 눈을 치우며 새벽부터 제설작업에 참여한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제설작업 시 안전을 당부했다.
신 시장은 “올겨울 첫눈부터 대설을 기록해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임하고 있다”며 “수목 전도 등 피해를 본 곳은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