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여자중학교(교장 신용식)는 29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연화어머니회 총회를 개최했다. 연화어머니회(회장 김수연)는 학업에 지쳐있는 학생들을 위해 등교맞이 행사를 통해 응원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 앞 등굣길 봉사활동 등 따뜻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열린 연화제(학교 축제) 당시 먹거리 장터에서 학생들에게 떡볶이, 오뎅, 콜팝, 팝콘 등을 판매하여 발생한 수익금 2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연화어머니회는 이날 총회에서 학교 측에 기부금을 전달했고, 기부금은 스리랑카, 네팔 아이들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자료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웃과 학생들을 위해 애쓰는 학부모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으로 이미나 스파더엘 대표가 200만원 상당의 화장품, 배우 정준호가 숙취해소음료 200병, 아나운서 이하정이 액세서리를 협찬했다.
전병창 연화어머니회 담당 교사는 “어머니회가 항상 학업에 힘들어하는 우리 학생들을 응원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자비 나눔 활동을 해왔는데, 이번 연화제 먹거리 장터에서 따뜻한 모습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우리 교사들에게도 귀감이 됐다”면서 “연화어머니회 김수연 회장님과 회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