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2일 (토)
추경호 “野, 의회정치 아닌 조폭정치”

추경호 “野, 의회정치 아닌 조폭정치”

전날 감사원장‧검사 탄핵 보고에 ‘정치테러’ 규정
“민주, 무책임한 탄핵…그 자체로 위헌”
“‘날치기’ 삭감 예산안 철회해야…사과 없이 협상도 없어”

기사승인 2024-12-03 10:45:31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윤상호 기자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의회 정치 아닌 조폭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안 보고와 예산 삭감 행태를 꼬집은 것이다.

추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감사원장과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은 범죄 집단이 범죄 진상을 은폐하기 위해 국회 권한을 동원해 수사‧감사 기관에 대한 보복과 겁박을 가하는 후진국형 정치 테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탄핵사유 검증은 뒷전이고 직무정지부터 시키고 보자는 민주당의 무책임한 탄핵 소추는 그 자체로서 위헌”이라고도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일방적인 예산안 삭감 행태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내놨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삭감 예산안 날치기 처리에 대해 대국민사죄를 하라”며 “일방적으로 날치기 처리한 감액안을 철회하라. 사과와 철회 조치가 선행되지 않으면 그 어떤 추가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 방탄을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내던졌던 거대야당 무리수는 결국 이 대표와 민주당에 부메랑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이 내려질 수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상설특검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상설특검 규칙 꼼수 개정에 대해 오늘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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