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류독감 발생, 4일 오후 1시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

세종 조류독감 발생, 4일 오후 1시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

산란계농장서 AI 발생
인근 10km 이내 9개 농가 27만 마리 사육

기사승인 2024-12-03 10:48:44
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AI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는 양완식 세종시 도농상생국장.
세종 소재 산란계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연동면의 한 산란계농장에서 H5형 AI가 확인돼 조사 중이다.

이 농장은 2일 오후 3시경 닭 400마리가 폐사해 방역당국에 신고, 조사결과 AI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이 농장의 닭을 살처분하는 한편 3일 오전 1시부터 이튿날 오후 1시까지 36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장 및 관련 업체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동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장주변 반경 10㎞ 이내에 9개 가금농가에서 27만 7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한편, AI는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사람에게 전이된 사례는 낮지만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최고 60%에 이르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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