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세종시에 따르면 연동면의 한 산란계농장에서 H5형 AI가 확인돼 조사 중이다.
이 농장은 2일 오후 3시경 닭 400마리가 폐사해 방역당국에 신고, 조사결과 AI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이 농장의 닭을 살처분하는 한편 3일 오전 1시부터 이튿날 오후 1시까지 36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장 및 관련 업체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동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장주변 반경 10㎞ 이내에 9개 가금농가에서 27만 7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한편, AI는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사람에게 전이된 사례는 낮지만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최고 60%에 이르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