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섭 산림청장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지케예프 보벡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 장관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최근 건조한 기후와 방목으로 인한 산림훼손으로 산림복원을 위한 국제 산림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곳이다.
산림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키르기스스탄의 산림복원, 종자보전, 산림재난 대응역량 강화 등에 대한 선진 산림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아지케예프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 장관은 “산림보호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에 대한 공동 목표를 갖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양해각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며 “국제 산림분야 현안을 해결하고 다음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혁신적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