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8시 의총 진행…“계엄령 관련 상황 논의”

국힘, 8시 의총 진행…“계엄령 관련 상황 논의”

추경호, 尹 하야‧탈당 요구 질의에는 말 아껴

기사승인 2024-12-04 05:17:29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언 사태 관련해 의원총회를 연다.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향후 당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 요구) 의결을 했으니까 빨리 계엄해제를 하라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며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고) 발표했다. 그 입장을 확인했고, 8시에 다시 비상의원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의원총회에서 여러 사안을 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여기 있는 의원들은 일단 해산했다”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하야와 탈당 요구 등이 다뤄질 것이냐는 질의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8시에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여야는 국회 본회의를 통해 계엄령 해제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계엄령을 해제하겠다고 담화를 통해 밝혔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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