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이 휩쓴 자리…국회 살펴보는 우원식 국회의장

계엄이 휩쓴 자리…국회 살펴보는 우원식 국회의장

-전날 소총 두른 계엄군이 국회에 무력으로 진입
-우 의장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 조치할 것"

기사승인 2024-12-04 10:40:25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전날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훼손된 시설들을 살펴보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전날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훼손된 창문을 바라보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전날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훼손된 창문 앞에서 유리조각을 들어보이고 있다.

전날 윤 대통령은 심야 긴급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1979년 이후 45년 만에 선포된 비상계엄에 전신을 무장하고 소총을 두른 계엄군이 국회에 무력으로 진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전날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훼손된 유리문 앞에서 취재진들에게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전날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헬기가 착륙한 국회운동장 일원을 바라보고 있다.

우 의장은 깨진 국회 창문을 바라보며 "우리나라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은 민주화와 빠른 산업화인데 참담한 심정이다"며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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