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돌봄 파업땐 간편식 제공·공백 최소화 [충남에듀있슈]

급식·돌봄 파업땐 간편식 제공·공백 최소화 [충남에듀있슈]

예산용동초 신유미 영양교사, 학교급식 우수사례 대상
늘봄학교 맞춤형 지원 강화 방안 시군교육청 공유
진로융합교육원, 진로진학상담센터 추가 설치 추진

기사승인 2024-12-04 14:07:35
충남교육청, 6일 교육공무직 총파업 예고에 대응책 마련 

충남교육청은 오는 6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을 선포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충남 도내 학교급식 모습.

충남교육청은 오는 6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을 선포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파업으로 인한 학교 교육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교육공무직 파업대비 대응 계획’을 학교로 안내하여 파업 대비에 철저히 했다. 

취약분야 주요 대책으로 ▲급식 분야는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들의 규모를 고려하여, 간편식 또는 급식대용품(빵, 유유, 과일 등)을 제공하는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추진할 예정이고 ▲돌봄 분야는 탄력적 돌봄운영 등을 통해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교육청 총무과를 중심으로 일선 학교와 긴밀한 상황 체계를 유지하여 학교의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할 예정이며, 교육부와도 신속한 연락이 가능하도록 공동 대응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한 학교현장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예산 용동초 신유미 영양교사, 학교급식 우수사례 대상

교육부가 주최한 ‘2024년 학교급식 및 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예산 용동초등학교 신유미 영양교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한 ‘2024년 학교급식 및 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예산 용동초등학교 신유미 영양교사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급식 및 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교급식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각급학교에 공유하기 위해 매년 교육부가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충남교육청 산하 예산 용동초 신유미 영양교사가 ‘다 함께 만드는 저탄소 GO? Y.E.S’라는 주제로 대상을 받았다. 

‘다 함께 만드는 저탄소 GO? Y.E.S’는 맛있는 저탄소 식생활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채식 거부감을 낮추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용적인 영양 수업과 독창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 사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교육청은 저탄소 초록급식을 실천하기 위해 2021년부터 학교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영양교육 자료를 제작·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영양교육사례가 공모전에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것에 그 의미가 크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대상 수상은 충남교육청의 환경교육 정책과 학교 현장의 실천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영양교육 자료를 제작·보급하고, 지속 가능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늘봄학교 맞춤형 지원 강화 방안 시군교육청 공유 

충남교육청은 4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2025학년도 늘봄학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별 지원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4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2025학년도 늘봄학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별 지원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교육청은 각 시군의 지역적 여건과 학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인력, 프로그램, 늘봄학교 연계 지역 협력과제를 공유하고 2025학년도 늘봄학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금산과 예산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늘봄학교 계획 수립을 위해 늘봄실무사 대상 현장 지원 강화 사례를 발표하고, 공주와 서산은 교육발전특구 연계 늘봄학교 지원 방안을, 천안과 아산은 과대·과밀학교 공간 부족 해결을 위한 충남형 늘봄거점센터, 동네방네 늘봄교실 등 학교 밖 공간 활용 늘봄학교 운영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한 해 농사의 가장 중요한 과정은 씨를 뿌리는 일이다”라며, “이번 자리를 통해 각 지역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2025학년도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촘촘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충남교육청에서는 2025학년도 늘봄학교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진로융합교육원, 진로진학상담센터 추가 설치 추진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3일 충남 진로교육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3일 원내에서 충남 진로교육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 추가 설치 지역을 논의했다.

충남 진로교육협의회는 충남교육청 당연직 위원과 함께 충청남도의회 의원, 충남도청, 공주대학교 등 진로교육 유관기관 종사자와 전문가가 위촉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 추가 설치 지역 선정 건으로 추진 배경은 충청남도교육청 제18대 교육감 공약 실행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수시로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따른 학생, 보호자의 전문적인 상담에 대한 교육적 필요가 작용했다.  

고은자 원장은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 추가 설치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며 충남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로융합교육원은 학년말 도내 중학교 8곳에서 진로연계교육 지원을 위한 명사초청 진로강연 ‘꿈을 외쳐라’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연에는 ‘서울대 꼴지’의 저자 이성빈 작가, 김치 버스의 주인공이자 여행작가 겸 요리사인 류시형, 청년 창업교육 전문가인 교육 컨설턴트 앤디림이 나서고 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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