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하야하라, 국회는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하라.”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이하 과기연전노조)는 4일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과기연전노조는 “3일 기습적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이 정한 실체적 사유와 절차도 무시해 그 자체로 반헌법적·반법률적 행위”라며 “비상계엄 해제 시도를 막으려 군인을 동원해 민의의 정당인 국회에 침투했다”고 성토했다.
또 “윤 대통령은 정부 관료의 무분별한 탄핵소추, 국가예산 삭감의 예산 폭거를 비상계엄의 주요 이유로 들었다”며 “그러나 국가의 백년 미래인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한 것은 누구인가”라며 “국민 대의 기관인 국회의 결정을 반헌법적인 방법과 무력으로 찍어 누르려는 것 자체가 헌정질서를 훼손하고 반민주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기연전노조는 “대통령의 무능력과 무책임, 무도함을 이미 목도했을 뿐만 아니라 내란에 준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폭거를 일분일초라도 놔 둘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은 지금 즉시 하야하고, 국회는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