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부문에 AI 센터 신설…신임 CFO에 박순철 부사장

삼성전자, DS부문에 AI 센터 신설…신임 CFO에 박순철 부사장

기사승인 2024-12-04 16:53:13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박효상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조직을 한곳에 모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박순철 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 지원팀장(부사장)이 내정됐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직개편안과 후속인사를 확정했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DS 부문에는 AI 관련 기능의 콘트롤타워가 될 ‘AI 센터’를 신설한다. DS 부문 내 산재돼 있던 AI 관련 부서를 한데 모아 재편한 조직으로 알려졌다. 신임 AI 센터장은 송호용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부사장)이 맡는다. 

박순철 삼성전자 신임 CFO. 삼성전자 

앞선 임원인사에 이은 후속 인사도 있었다.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이 사업지원TF 담당(사장)으로 이동하게 되며 비게 된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는 박순철 DX부문 경영지원팀장(부사장)이 새롭게 내정됐다. 박 부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출신으로 네트워크 사업부와 MX 사업부, 사업지원TF 등을 두루 거쳤다. 

한진만 DS부문 DSA총괄이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으로 승진하며 빈자리는 조상연 DS부문 DSA담당(부사장)이 맡게 됐다. 조 부사장은 지난 1999년 삼성전자 엔지니어로 입사, 지난 2004년 미국 피츠버그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옮겼다가 지난 2012년 다시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장과 반도체연구소 SW센터장, 메모리솔루션 개발실 부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 2월부터 미국법인인 DSA로 이동해 고객사와의 계약 등을 담당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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