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일 (일)
尹대통령, 김용현 국방장관 면직 재가…후임에 최병혁 주사우디대사 지명

尹대통령, 김용현 국방장관 면직 재가…후임에 최병혁 주사우디대사 지명

기사승인 2024-12-05 09:25:26 업데이트 2024-12-05 10:32:23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최병혁 주사우디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사의을 수용하고 최병혁 주사우디대사를 신임 국방부 장관에 지명했다.

김 장관은 전날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민들께 혼란을 드리고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비상계엄과 관련한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늘 대통령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을 재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방·안보 분야 전반에 넓은 식견을 갖췄을 뿐 아니라 야전 경험이 풍부한 작전 전문가”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에 기초해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등 군 본연의 임무를 확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한편 최 신임 국방부 장관 지명자는 1963년생이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41기로 1985년 임관했으며 육군 22사단장, 5군단장, 육군참모차장,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조진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식량 받다가 총격에 사망한 팔레스타인 주민…“美 책임론”

이스라엘과 미국이 설치한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소에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 다쳤다는 보도가 나왔다.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현지시간 1일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운영하는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서 이스라엘의 총격으로 현지 주민 최소 31명이 숨지고 200명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정부가 밝혔다고 보도했다.팔레스타인 와파(WAFA) 통신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30명 이상 목숨을 잃고 115명이 부상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