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및 야 5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내란 동조를 한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했다.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대표 등 야 5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 관계자들은 '내란죄 윤석열 탄핵', '내란 행위 즉각 수사', '윤석열 탄핵'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여당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은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의 책임을, 친위 쿠데타를 통한 반란, 내란 범죄의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며 "국민 앞에, 역사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집권당으로서, 그리고 당명에 걸맞게 국민만, 헌법만, 정의만 생각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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