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진, ‘12·3 비상계엄’ 수습 위해 모인다

與 중진, ‘12·3 비상계엄’ 수습 위해 모인다

내일 오전 중 국회서 회동
윤상현 “직무배제·조기퇴진 방안 당내 논의 필요”
김태호 “탄핵보다 빠른 조기 대선 해야”

기사승인 2024-12-08 19:50:54
국민의힘 중앙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중진 의원들이 내일 ‘12·3 비상계엄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8일 당내 중진 의원들이 내일(9일) 오전 중 국회에서 회동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배제 방안과 ‘질서 있는 조기 퇴진’ 방식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대통령 담화는 (국정 안정화 방안을) 당에 일임한다는 내용이다. 관련된 로드맵은 의원총회에서 뜻을 모아 결정해야 한다”며 “당이 처한 지금의 상황은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직무배제와 조기퇴진 방안에 대한 당내 논의가 필요하다. 사안이 엄중할수록 당의 의사결정 기구와 당원,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며 “이를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질서 있는 퇴진을 이유로 탄핵소추안을 부결시켰다. 이는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제 유일한 방법은 탄핵보다 빠른 조기 대선이다. 답은 ‘벚꽃 대선’”이라고 밝혔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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