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코리아는 글로벌 외식기업 ‘얌 브랜드(Yum! Brands) ’ 본사와 타코벨(Taco Bell)코리아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 되고 있다고 밝혔다. 얌 브랜드는 타코벨을 포함해 KFC, 피자헛 등을 소유하고 있다. 타코벨은 얌 브랜드의 자회사로, 30개국에 7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멕시칸 브랜드다.
11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상이 성사될 경우 KFC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타코벨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또 한국 내 타코벨의 복수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된다.
KFC 코리아는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 및 얌 브랜드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타코벨의 매장 수를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또 외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은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타코벨은 멕시칸 푸드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트렌디한 외식 문화를 선도해 온 브랜드로, KFC와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사모펀드 운용사인 오케스트라PE, 얌 브랜드와 함께 타코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타코벨은 국내에서는 2014년 캘리스코와 손잡고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1호점을 오픈했다. 현재 전국에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