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로 배우는 바둑게임 ‘렛츠고 바둑 대모험’ 출시

전래동화로 배우는 바둑게임 ‘렛츠고 바둑 대모험’ 출시

한국기원, 어린이 입문자 위한 바둑 게임 첫 제작

기사승인 2024-12-11 16:22:09
바둑 게임 ‘렛츠고 바둑 대모험’이 출시됐다. 한국기원

한국기원이 야심 차게 개발한 바둑 게임 ‘렛츠고 바둑 대모험’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 공개됐다,

‘렛츠고 바둑 대모험’은 바둑에 처음 입문한 어린이를 위해 맞춤 제작된 게임이다. 전래동화 속 이야기를 바둑과 접목한 본 게임은 홍길동, 아기 돼지 삼형제, 견우와 직녀 등 유명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의 세계를 탐험하며 즐겁게 바둑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둑의 가장 기초인 ‘따내기’부터 바둑을 마무리하는 ‘계가’ 과정까지 기초 커리큘럼을 총 23개 스테이지로 탄탄하게 구현했다. 웹툰처럼 재밌게 짜인 ‘스토리’를 따라 바둑의 기초를 익히고, ‘수련’ 모드에서는 스토리 모드에서 풀었던 문제를 복습할 수 있다. 챕터 클리어 시 오픈되는 ‘던전’ 모드에서는 AI와 직접 대국할 수 있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실전에서 사용해 볼 수 있다.

해당 콘텐츠를 개발한 한국기원 미래교육콘텐츠팀 강나연 팀장은 “바둑은 어린이들의 집중력과 창의력 향상 및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두뇌 스포츠인데 배우기 어렵다는 진입장벽이 있다”면서 “애니메이션 강좌 프로그램 ‘렛츠고 바둑스쿨’과 더불어 게임 형식의 교육 콘텐츠인 ‘렛츠고 바둑 대모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더 쉽고 재밌게 바둑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원은 내년 초 교육 목적 바둑 게임을 하나 더 출시할 계획이다. 바둑 게임 개발의 첫발을 뗀 한국기원은 “앞으로도 양질의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바둑에 입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렛츠고 바둑 대모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제작됐으며, 구글플레이 스토어 및 앱 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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