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 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한 ‘코어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와이즈에이아이의 대표 서비스 ‘덴트온(DentOn)’은 치과 병의원에 특화된 AI 기반 업무 보조 덴탈케어 플랫폼이다. 덴트온은 AI가 직원 대신 24시간 365일 전화와 챗봇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상담, 예약, 건강보험 안내, 병원 방문 전후 돌봄 서비스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여 치과 보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병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기존 AI 솔루션이 단순 정보 제공에 그쳤던 한계를 극복한 덴트온은 양방향 소통과 챗GPT 연동 추론엔진을 통해 신속하고 폭넓은 답변을 제공한다. 도입 병원들은 매출액과 응대율이 각각 약 13%와 27% 증가하고, 운영 비용은 약 15% 감소하는 효과를 보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 가천대학교 등 지역 기관의 지원을 통해 기술 사업화, 광고 홍보,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과 국내 판로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브랜딩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와이즈에이아이는 AI 기반 고객센터 플랫폼 ‘쌤버스(SSAM-Verse)’와 덴트온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AI 고객센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성남시와 협업해 의료분야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상생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삼일회계법인과 송강회계법인을 거쳐 의료기관 회계자문을 담당하며 보조 인력 수요를 인지하고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덴트온은 치과 병의원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전국 17개 시도의 기업 지원 기관 추천과 개별 신청을 통해 진행됐으며, 지난달 28일 학계, 언론계, 투자기관, 변리사 등 8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