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소프트, AI로 물류창고 동선 혁신…효율성 최대 35%↑ [코어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

프로소프트, AI로 물류창고 동선 혁신…효율성 최대 35%↑ [코어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

기사승인 2024-12-16 06:00:09
이민수 프로소프트 대표. 프로소프트

프로소프트가 물류관리 솔루션 분야에서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한 ‘코어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프로소프트의 대표 솔루션 ‘로지스프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물류창고의 피킹(출고)과 적치(보관) 작업을 최적화하는 물류관리 플랫폼이다. 창고 내 물건의 종류, 물량, 입출고 현황을 학습하여 작업자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동선과 적치 장소를 안내한다. 물류창고를 위한 일종의 ‘스마트 내비게이션’으로, 작업 효율성을 최대 35%까지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물류관리 솔루션 시장은 주로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대형 물류창고의 자동화 설비를 지원하는 데 집중됐다. 이에 중소형 물류창고를 운영하는 중소·중견기업은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다. 로지스프로는 이 같은 기업들에게 적은 비용으로 물류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한다.

프로소프트는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기관의 지원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국립경상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문제를 분석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프로소프트는 물류관리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중소형 물류창고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IT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민수 대표는 “로지스프로는 중소·중견기업 물류창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솔루션”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물류 효율화를 원하는 더 많은 기업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시장에서 유연하고 신속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어워즈는 전국 17개 시도의 기업 지원 기관 추천과 개별 신청을 통해 진행됐으며, 지난달 28일 학계, 언론계, 투자기관, 변리사 등 8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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