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앤피가 대용량 초극저온 저장탱크 기술로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한 ‘코어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더블유앤피는 대용량 초극저온 ISO 저장탱크를 통해 수소와 LNG 등 초극저온 에너지원을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취성 감소 및 기화율 최소화’를 이루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단열 성능과 내구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더블유앤피는 나노 합성 다중단열재를 적용해 저장탱크의 수명을 연장하고, 고가의 소재를 대체하는 신소재 서포트 시스템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자동화된 초음파 레이저 용접 기술을 통해 진공 상태의 완벽성을 유지하며, 대량 생산의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이로써 국내외 수소 생태계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더블유앤피는 드림벤처스를 통한 Seed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의 그린벤처 스타트업 육성사업,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상생 투자 플랫폼 공모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성장해왔다. 또한, 산자부 KIAT R&D 재발견 프로젝트, 중진공 혁신성장형 자금유치 등 국가적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블유앤피는 대용량 초극저온 저장용기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소 산업 생태계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더블유앤피의 미래가 기대된다. 아울러 수소 산업 초기 단계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관련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지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영일 더블유앤피 대표는 “금융권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경제의 잠재력을 확인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더블유앤피를 설립했다”며 “미래 친환경 에너지 장비와 설비를 구축하고,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전국 17개 시도의 기업 지원 기관 추천과 개별 신청을 통해 진행됐으며, 지난달 28일 학계, 언론계, 투자기관, 변리사 등 8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