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충남도의회는 17일 보령시 주교생활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지역과 발전사의 상생 방안 마련’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좌장을 맡은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을 비롯해 윤희신 의원(태안1‧국민의힘), 김동일 보령시장, 최은순 보령시의회의장, 조장현 보령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과 발전사의 상생방안 마련’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는 윤종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를 진행했다. 윤 연구위원은 발전소 가동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지역과 발전사의 상생 강화를 위해 해양수산분야의 사업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진석 한국중부발전노동조합 부위원장, 채준병 보령시 지속가능협의회 사무국장, 남승홍 충청남도 탄소중립경제과장, 김동일 천북면 주민자치회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편 의원은 “지난 40여 년간 지역 경제의 큰 축이었던 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로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가속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발전소와 주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 김영옥 인사청문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7일 김영옥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날 인사특위는 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장으로서 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리더십을 검증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복지체계 구축 및 조직 통합과정에서 생긴 문제 해결을 위한 질문을 통해 김 후보자의 적격성을 논의했다.
김 후보자는 “조직통합으로 정책연구와 기획 기능, 서비스 개선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생애주기별 복지기관 운영과 디지털 기반 다중 돌봄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과 현장 중심의 정책연구를 강화하고, 사회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조직의 안정화·경영효율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박정수 위원장(천안9·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복지 분야에 대한 공직경험과 연륜을 갖추고 있어, 충남의 복지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도 사회서비스원이 당면한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충남도의회 의장에게 제출되며, 이후 도지사에게 송부된다.
[의장 동정]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18일 오전 10시30분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충남 방문의 해 범도민 다짐대회에, 오후 3시에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충청광역연합 출범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