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본 밤하늘 수놓은 산천어등 오색 물결[화보]

미리 본 밤하늘 수놓은 산천어등 오색 물결[화보]

기사승인 2024-12-18 22:19:23
2025 화천산천어축제 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을 사흘 앞둔 18일 오후 화천읍내 선등거리에 산천어등이 불이 밝혀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화천군 읍내 시가지 일원이 오색 산천어등 물결로 변했다.

화천군은 산천어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을 앞두고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막바지에 들어서며 18일 시범 점등을 실시했다.

군은 21일 오후 5시 30분 화천읍 내 국민문화체육 앞 특설무대와 선등거리 일원에서 2만7000여개의 산천어등 점등식을 갖고 2025 화천산천어축제 열기를 점화한다.

이날 점등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주요 내빈들이 특설무대로 이동해 마을 어르신들이 1년여에 걸쳐 한지로 제작된 2만7000여 개의 산천어등을 밝히게 된다.

점등식에는 수만여개의 산천어등, 수십만개의 LED 조명이 일제히 화려한 빛을 발산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산천어축제의 시작을 전 세계에 알리는 거대한 울림이 연출돼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한겨울 거리파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생동감 넘치는 산천어등에는 축제의 성공은 물론, 급류를 거슬러 오르는 산천어처럼 접경지역 화천의 힘찬 도약을 간절히 바라는 염원이 담겼다.

축제 기간, 산천어등으로 가득찬 선등거리에서는 밤마다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 버스킹 등 흥겨운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점등식에 앞서 서화산 다목적광장에서 세계최대의 실내얼음조각광장 타빙식을 갖고 중국 하얼빈 빙등 전문가들이 얼음조각에 생기를 불어 넣은 세계 유명 건축물 및 캐릭터 등 30여점을 선보인다.

한편 2025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11일부터 2월2일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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