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과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판매를 재개하는 등 가계대출 완화에 나선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취급을 시작했다. 내년 1월2일부터 실행되는 대출부터 적용된다.
임대인의 소유권 이전, 선순위 근저당 감액 말소, 신탁 등기 말소 등의 대출실행 당일 등기 접수증을 보완 취급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또 오는 23일부터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의 우대금리가 0.10%p 확대된다.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4종은 오는 30일부터 판매를 재개한다. NH직장인대출V, 올원 직장인대출, 올원 마이너스대출, NH씬파일러대출 상품이 여기에 속한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의 압박에 따라 조였던 가계대출을 다시 풀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부터 내년 1월2일 실행되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12일부터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중단했던 비대면 대출 상품 판매를 일부 재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