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재난 대응헬기 공백 최소화 국회토론회'… 19일 산림청 소식

'산림재난 대응헬기 공백 최소화 국회토론회'… 19일 산림청 소식

산림경영이음 운영성과 보고회 열려

기사승인 2024-12-19 15:35:05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산림재난대응 헬기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석한 임상섭 산림청장(앞줄 왼쪽 두번째). 산림청

산림재난 대응헬기 운영 효율화 국회토론회


산림청은 19일 국회에서 산림재난 대응헬기 운영방안 효율화를 논의하는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임상섭 산림청장과 이만희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천·청도)을 비롯, 산림·국방·항공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군 퇴역헬기 활용, 항공 소재 국산화, 안전운항 역량 및 자체 정비기술력 강화, 감항증명 관련 제도정비 등 산림재난 대응헬기 운용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러-우 전쟁으로 러시아산 헬기의 부품 공급이 제한됨에 따라 산불진화 주력 헬기 KA-32의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산림재난 헬기의 안정적인 운영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국제협력 강화를 통한 부품 공급망 확보, 정비 기술 자립화, 헬기 운용 다각화, 국내 항공기술 고도화 등 산림재난 대응력 유지를 위한 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력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산림재난대응 헬기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임상섭 산림청장(왼쪽 두번째). 산림청


산림경영이음 운영성과 보고회

산림청은 1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공‧사유림 관리 체계화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현하는 ‘산림경영이음 운영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1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년 디지털숲가꾸기 및 산림경영이음 운영성과 보고회' 참석자. 산림청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산림조합중앙회와 지역산림조합, 지자체, 산림기술인협회, 산림사업수행기관 등이 참석해 올해 첫 시행한 산림경영이음 성과를 공유하고 활용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산림경영이음은 그동안 흩어져 관리되던 산림경영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0년부터 관련 자원조사 자료를 수집해 확보한 공・사유림 산림경영활동 공간정보 132만 건을 담고 있다.

이를 활용해 올해 조림, 숲가꾸기, 임도관리, 사방사업, 산림복원 등 산림경영정보 14종과 도시숲 조성현황, 물지도, 숲길관리 등 산림자원조사 17종, 산림병해충 현황, 산불피해지 조사 등 14개 사업의 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산림면적, 임목자원, 토양정보, 생태계 등 산림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산림의 위치, 경계, 경영가능지역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맞춤형 산림경영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디지털담당관은 “조림,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의 효율을 높이고 탄소흡수 활동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산림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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