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퍼센트스페셜티커피가 한 해를 빛낸 최고의 프랜차이즈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개최한 ‘2024 제25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텐퍼센트스페셜티커피가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텐퍼센트스페셜티커피는 저가커피 공세 속에서 가성비 좋은 스페셜티커피로 2017년 론칭 이후 7년 만에 가맹점 800여개를 돌파하며 커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원두 가격 동결 등 각종 물품 비용을 낮게 책정하고 가맹점과의 소통을 시스템화해 판촉과 경영 지원으로 가맹점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시상식은 대통령 표창을 포함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브랜드·유공자들에게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표창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회장상 등 총 38점을 수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땅스부대찌개와 인생네컷이 수상했다. 땅스부대찌개는 국내 최초 부대찌개 전문 밀키트 브랜드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3인분 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 국내 최다인 700여개의 가맹점과 상생하며 사회공헌과 해외진출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생네컷은 셀프 포토 스튜디오의 대표 주자로 뛰어난 기술과 감각을 갖추고 MZ세대의 새로운 놀이 문화를 선도하며 가맹점 40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20개국에 300여개 매장을 운영해 K-프랜차이즈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우수 프랜차이즈’는 △노랑통닭 △고돼지 △정직유부 △가마치통닭이 선정됐다. ‘기술혁신’에는 △FC다움이 선정됐다. ‘우수가맹점’에는 △박가부대찌개 충남당진점, ‘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개인)’에는 △김은광 얌샘 대표 등이 수여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은 ‘우수 프랜차이즈’ △탕화쿵푸마라탕 △팔각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우수 프랜차이즈’는 △수유리우동집이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은 ‘기술혁신’ △토더 △디포 2개 브랜드가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상은 ‘우수 프랜차이즈’에 △명륜진사갈비 △프랭크버거 △더벤티 △푸라닭 등 16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혁신·성장 프랜차이즈’에는 △불막열삼 △오복오봉집 등 3개 브랜드, ‘루키상’에 △상구네돼지구이 등 3개 브랜드, ‘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개인)’에 △정용덕 세명에프앤에프 대표가 선정됐다.
이날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올해는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불합리한 압박과 제도로 자영업자들이 많이 힘들었다. 내년에도 극심한 내수부진, 배달수수료 등이 내우외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프랜차이즈 업계는 사상최대 박람회를 개최하고 푸드테크로 새로운 산업 형태를 선보이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끊임 없이 고객을 만족시켜 가맹점 수익을 향상하고 이들이 모여 본사가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