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9일 청주시 소재 청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한의사가 들려주는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건강강좌에서 황주필 청주자생한방병원 한의사는 청주고 2학년 학생 360여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거북목증후군 등 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주요 척추·관절 질환과 예방법, 한의치료법 등을 주제로 설명을 가졌다.
병원 측은 하루 평균 10시간 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경우 척추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척추측만증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에서 비롯되는 척추 질환으로 청소년기에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성인기 이후에도 통증과 신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측만증 진료를 받은 환자 8만5076명 중 10대 환자가 3만9270명으로 약 46%를 차지했다.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오는 30일 청주고 1학년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이라정 한의사가 동일한 주제의 건강강좌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우성 청주자생한방병원장은 “성장기 학생들의 근골격계 건강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가 척추·관절 건강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충북권 최초 보건복지부 인증 한방병원이다. 추나요법과 침·약침, 한약 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목·허리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아울러 농·어촌 한방의료 봉사, 국가유공자 및 후손 의료 지원,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