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2024년 최고 동시 접속자 54만명, 개설 방송 수 675만개

SOOP, 2024년 최고 동시 접속자 54만명, 개설 방송 수 675만개

기사승인 2024-12-23 14:45:53
2024년 SOOP 통계 자료. SOOP

20년 만에 사명과 서비스명을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하고 서비스 개선과 신규 UI/UX를 선보인 SOOP이 성공적인 2024년을 보냈다. 신규 스트리머들의 유입과 콘텐츠 다양화, 그리고 플랫폼 생태계의 확장 등에 힘입어 다양한 기록을 갱신했다.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4만명 기록

올해 SOOP에서 가장 많은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한 날은 지난 10월27일이다.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T1과 젠지 경기가 있던 날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팀이 만나 결승 진출을 가르는 경기에 많은 유저들이 몰려들며 올해 최고 동접자 수인 54만명을 기록했다.

SOOP은 스트리머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유저에게 더욱 다양한 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e스포츠 중계권 확보, 자체 대회 제작, 스트리머 대회 지원 등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EWC(e스포츠 월드컵) 및 롤드컵 중계와 더불어, SSL(SOOP 스타크래프트 리그), SVL(SOOP 발로란트 리그) 등 보다 확대된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최초 방송 스트리머 5만3000명, 개설 방송 675만개

올해 SOOP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신규 스트리머 수는 지난해 대비 약 35% 증가한 5만3000 명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SOOP에서 675만개의 방송이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SOOP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을 지향하며 신규 스트리머의 안정적인 플랫폼 활동에 힘썼다. ‘방송 장비 지원’, ‘베스트 스트리머 신청 조건 완화’ 등 혜택이 있는 스트리머들을 위한 프로젝트 ‘Welcome!’과 ‘HELLO SOOP’을 통해 본격적으로 신규 스트리머들의 활동 지표가 상승했다. e스포츠 대회 ‘어쎔블’과 스포츠 대회 ‘SOOPER LEAUGE’ 등 활동 분야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신규 스트리머들을 플랫폼 활동이 확대됐다.

SOOP 측은 “이렇게 플랫폼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한 스트리머들이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신인 스트리머 지원 프로그램 ‘루키존’,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콘텐츠지원센터’ 등 지원 정책 확대를 계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버추얼 카테고리 5배 성장

2024년 SOOP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카테고리는 단연 버추얼이다. 누적 방송 수 기준으로 버추얼 카테고리는 지난해 대비 약 5배 성장했다. 올해 SOOP에서는 스트리머 ‘우왁굳’과 인기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뿐 아니라 수많은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새롭게 방송을 시작했다. SOOP은 광학식 모션 캡쳐스튜디오 대관 지원, 콘텐츠 제작 지원, 공식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며 보다 버추얼 카테고리 활성화에 힘써오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확장·LCK 구단 방송 송출·국내 스트리머 동시 송출 지원 확대

SOOP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은 물론 젠지, DRX 등 인기 구단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개인 방송은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OOP은 스트리머들의 글로벌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플랫폼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SOOP의 글로벌 플랫폼은 스트리머들이 다국어 방송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방송하는 스트리머들이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내년에도 SOOP은 국내 스트리머들의 다국어 방송 진행을 돕기 위해 글로벌 동시 송출 지원, 통합 송출 툴, 자막 생성 지원, 글로벌 채팅 관리 기능 추가 등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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