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3일 류 회장이 오는 2025년 1월20일 예정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한경협 회장을 맡고 있다.
다만 이번 취임식에 류 회장 외에 한경협 회장단 등이 동행하는지 여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류 회장은 부친인 류찬우 풍산 창업주 때부터 미국 정계 인사들과 인맥을 다져왔다.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과 ‘아들 부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과의 인연을 계기로 미국 공화당 인사들과 친분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1월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당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국내 재계 인사 중 유일하게 취임식에 초청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