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차기 회장에 이찬우…官출신·이용우 전 의원 동생

농협금융 차기 회장에 이찬우…官출신·이용우 전 의원 동생

기사승인 2024-12-27 16:23:31
이찬우 NH농협금융 차기 회장 내정자. 연합뉴스

차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내정됐다.

27일 오후 농협금융은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PT발표, 심층면접 등 인터뷰를 실시한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 9월 회장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지난달 30명의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한 후 10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했고, 지난 20일 인터뷰 대상자 3인을 추천했다.

다만 이 내정자는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대상으로 즉시 선임이 제한된다. 때문에 내규에 따라 이재호 농협금융 부사장이 취업심사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 직무 대행을 맡는다. 

이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다.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종합정책과장, 부총리실 비서실장, 미래사회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경남도청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금감원 수석부원장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집권 초기 경제정책의 중심 중 한 명이며, 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이용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생이다.

농협금융은 회장직에 관행적으로 ‘경제 관료’ 출신을 내정해왔다. 역대 농협금융 회장 7명 중 5명은 관료출신이다. 내부 출신으로는 초대 신충식 회장과 전임 손병환 회장 등 두 명 뿐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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